한국 축구 레전드 골넣는 골키퍼 '김병지' 소개

이름:김병지

생년월일:1970년 4월 8일

출생지: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군

키:184cm

몸무게:78kg

포지션:골키퍼

소속팀:울산 현대 호랑이(1992~2000) ->포항 스틸러스(2001~2005) ->FC서울(2006~2008) ->경남FC(2009~2012) ->전남 드래곤즈(2013~2015)

A매치 출전:61경기 72실점

은퇴발표:2016년 7월 19일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라고 하면 이운재를 먼저 떠올릴것이다. 하지만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를 고르라고 하면 김병지가 생각이 난다.

1992년 울산현대 프로 데휘 이후 무려 2015시즌 까지 24시즌을 K리그에서 현역으로 활동을 했다. 

K리그가 90년도에는 외국인 골키퍼가 유행이 돌면서 너도나도 외국인 골키퍼를 영입을 했을때도 김병지만은 토종 골키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정통적으로 울산현대의 강점은 골키퍼 명가라고 불릴정도로 실력있는 골키퍼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시작인 김병지라고 봐도 된다.

2001년에는 국내 최고 이적료로 포항에 이작하게 되고 2005시즌까지 포항에 활동을 하면서 2004시즌에 준우승을 하는데 일조했다.

당시 이운재는 수원 소속으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1차전은 김병지의 엄청난 선방으로 무승부가 되고 2차전에서는 승부차기 까지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 키커 김병지가 골을 넣으면 포항이 우승을 할수 있었지만 라이벌 이운재에게 막혀 준우승을 하게 된다.

2006년 부터 서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되는데. 이적한 해에 컵우승컵도 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 꾸준히 줄천하게 되면서 K리그 사상 2번째 400경기 기록을 세우게 되고 최다출장기록을 세우게 되면서 기록의 사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2008년에는 이호준의 백업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당시 A매치 경기에서 허리 디스크 부상을 당하게 되고 당시 감독인 귀네슈 감독은 젊은 선수를 중용했던 스타일이라 후보로 밀려나게 된다.

당연히 김병지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았고 귀네슈 감독과도 마찰이 있어 2009년에 자기 고향인 경남FC로 이적하게 된다.

경남으로 이적은 선수로 이적한것이 아니라 코치도 겸업으로 하는 픞레잉코치로 이적하게 된다. 경남에 꾸준히 출장하게 되면서 500경기 대기록을 세우게 되고 구단에서 등번호 500번 제작을 해서 500번째 경기에서는 등번호 500번을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팀은 4실점을 하게 되어 팀도 본인도 좋은 기억은 남기지 못하게 됬다.

경남에서 600경기 까지 기록을 세우게 되고 계약기간이 끝나게 되면서 마지막팀인 전남 드래곤즈에 이적하게 된다.

전남 입단시 당연히 플레잉코치로 입단 한줄 알았지만 선수로 다시 입단을 하게 된다. 이적 전에는 이운재고 주전으로 활동하던 자리였지만 이운재가 은퇴를 하게 되고 그 자리에 김병지가 가게 된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전남에서 활동하면서 김병지보다 나이가 많은 코칭 스태프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감독도 하석주 감독 시절을 제외하고.

그리고 가볍게 700경기 기록을 세우게 되고 777경기가 되는날이 은퇴하는 날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아들 폭행사건 수습과 나이도 40대 중반이 되어 소속팀을 자연스럽게 구하지 못하게 되면서 2016년 7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다.

K리그 통산 706경기 출장 229경기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겨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로 기억에 남게 됬다.

김병지하면 동물적인 순발력이라 볼수 있다. 좋은 킥력을 가졌고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슈퍼 세이브를 자주 보여줬다. 골키퍼 지고 엄청나게 빠른 발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잔실수가 많고 공격본능 때문에 돌출행동을 자주 하게 되면서 2002년 월드컵에서 이운재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되었지만 K리그 통산 클린시트 횟수가 압도적으로 1위 이므로 다시는 없을 대한민국 골키퍼다.

현역 당시에는 어디에어도 없을 스타일의 스위퍼 골키퍼 였지만 마누엘 노이어가 유명해지면서 다시금 김병지의 스타일이 재조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