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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Sleepy)-기믹(Feat. Basick, 행주, Paloalto) 미친 피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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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쿠웅 2018. 10. 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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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 IDENTITY

장르: Rap / Hip-hop

발매일: 2018.03.02

발매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티에스이엔티이알


슬리피는 언더그라운드로 5년 그리고 데뷔한지 10년 총 15년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미니앨범이다.

쇼미더미니 출연이후에 나온 앨범으로 피쳐링도 화려하다.


그중에서도 기믹이라는 곡이 피쳐링으로 팔로알토, 행주, 베이식이 참여하면서 모방이 만연한 현 세태를 비판하는 가사로 이 곡을 찢여 놓을 만큼 엄청난 랩을 보여주는 곡이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중간에 오토튠으로 바뀌는 부분이다.


<가사>


니가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우린 같은 곳을 바라 봤었는데
힙합의 대중화든 뭐든 씨바 다 필요 없지
이제 와서 뭐가 더 중요해
우린 존나 따라 해야 되지
외국 래퍼 들이 하는 모든 것을
FUCKIN’ 다 COPYCAT
하는 말은 돈 여자 차 자랑에
아직 좆밥이면 예능래퍼 다 꺼지라네
솔까 말해 니 스탈이 뭔데
솔까 말해 원하는게 뭔데
솔까 말해 니 노래 누가 들어
솔까 말해 쇼미빨이 어때서
쇼미 없었으면 너네 돈 못 벌어
대학 축제 다 랩판인데
불만은 존나게 많아 자신감은 쩔어
너네 비전은 제로인데
외국 래퍼들이 입는 옷
외국 래퍼들이 하는 말
외국 래퍼들이 하는 태도
외국 래퍼들이 하는 그릴
걔네들이 찍는 뮤비
걔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오토튠
까지 따라 해야지
먼저 따라 하면 내꺼 되는데
계속 따라 하면 인정해주네
누가 더 잘 따라 하나 대회네
I DON’T WANNA BLAME
ALL THESE RAPPERS IN THE GAME
ALL THEY DID WAS TRY’NA EAT
CUZ THEY GOT MOUTHS TO FEED
I DON’T WANNA BLAME THO
BUT YOU GOTTA HAVE THE
RESPECT FOR THE GAME THO
I DON’T WANNA BLAME THO
BUT YOU GOTTA HAVE THE
RESPECT FOR THE GAME THO
사실 20년 전부터 형들도 미국을 베꼈지
생각해봐 힙합은 미국 거잖아 어차피
내가 화가 나는 건
이 문화나 문화를 키운 누나나 형들
눈 하나 깜짝 없이 기만하는 것 STOP IT
힙합이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큰 힘은
WITHOUT A DOUBT UNDOUBTEDLY RESPECT
내 위에 형들이 줄을 섰지만도
애기들아 새겨라 내가 하는 말
모두 다 니 가슴속에다 깊이
ALL THEM MUTHAFUCKAS
다 뻐끔 대기만 바빠
데꼬와 다 너끈해 병신아
THIS AIN’T MY TIME TO LEAVE
애도 있지만 WHEN I GRAB THE MIC
STILL GOT THE KILLER INSTINCT
죽기 딱 좋은 날씨야 파랗네 하늘이
I GOT MY BROTHER’S BACK
리피형 떴네 FINALLY
리피형이 뜨던 내가 우승을 했건
항상 RIDE OR DIE TOGETHER
누구에겐 그저 같은 크루였다던지
그런 게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내 가슴엔 자국이 깊게 패어 있지
이걸 얕잡아보는 새끼들 다 밉게 보이네 내겐
지금의 널 있게 만든 게 뭔지
끽해야 돈을 조금 쉽게 벌게
하는 거 땜에 잊게 된 너의 뿌리
YOU A DOUCHE THAT’S A FACT
힙합은 항상 잘하고 못하고
구리고 핫하고로 말이 많지
못한다는건 분명히 존재하지
인정해 BUT 스킬의 유무 위에
더 위대한 뭔가가 있다는 건
분명해 AND THAT’S A WRAP
예예 난 형 얘기에
어느 정도 충분히 이해이해돼
나를 예예로 들어 얘기해볼게
내 식대로 매일 커스텀 해 난 랩
레슨 대신 내 아이폰
이어폰 안에 수많은 래퍼
들의 작품에 영감 받아 니가
처음 봤을 그런 작품으로 바꿔
늘 모방해 내 작법에 토 다는 놈 하나도 없지 왜냐
걔네와 내 차이점을 구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지
저 카피와 커버를 구분하면 돼
늘 바래왔고 지금도
여전히 같아 내가 그렸던
밑그림에 내키는 대로 색을 입혀줘
니 방식대로 날 커스텀
누군가의 자극이 되기를 내가
누군가의 자극이 되기를
그 누군가가 내 자극들이기를
누군 이 곡 듣고 자극 좀 더 받기를
기대하고 있어 이 벌스 듣고
느낄 수 있는 놈이 몇이나 돼
팔로알토 베이식&슬리피
그리고 나까지 우린 더 티 나게
이 트랙 들을 때 다 버려 편견 따위
진짜라 믿었던 것들은 거짓말
ORIGINALITY없이 베껴댄 STYLE
모르는 애들 속여 돈 좀 벌렸나
우린 다 시행착오 겪은 뒤에 성장해
근데 어떤 래퍼들은 뻔뻔하네
예술가인 척 그 꼴이 보기 싫지
그냥 미국병에 걸린 노예 김치
미국에서 절대 안 팔려
오히려 비웃음거리 쪽이나 팔려
한국에서 반짝 인기로 깝치네
가짜 삶을 가사 안에 담아 짜치게
트렌드 겨우 쫓아 트렌디한 척
그건 영감받는 거랑 다르지 완전
마치 성공한 것처럼 포장을 덮네
남의 것 빌린 거라서 그 곡에 넌 없네
자랑스럽지 않아 평생 사랑하던 일이
결국 돈이 다인 건가 싶은 주변의 분위기
언젠가 떨어질 인기
그걸 뛰어넘는 의미 찾는 거지
그런 과정에서 극복 중인 위기
난 부끄러웠기에 느껴 수오지심
떠나게 될 순간에 거두려 해 유종의 미
수 쓰는 거지 작은 바둑판 위에서
알만한 것들이 어디서 약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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