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골목 구석에 있는 김태정 바베큐 치킨 솔직한 후기

이날은 같이 일하는 동료가 퇴사를 하게 되어 이별주로 한잔 마시기로 했다.

서면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남자 4명이서 고기를 구워서 먹는 건 귀찮으니

요리돼서 나오는 곳을 가자!! 해서 

족발, 치킨으로 압축되었다.

그렇게 해서 고른 집은 치킨을 선택하여

김태정 바베큐 치킨집을 가게 되었다.

 

위치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보여서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비록 평일 화요일이었지만 저녁 7시였는데도 

손님이 거의 없었다.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도 2 테이블 정도밖에 차지 않았다.

조용하게 맛있게 먹고 싶은 분들은 추천할 만한 장소인 거 같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나쁘지 않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은 중계 시간에 맞춰서 오면 큰 스크린으로 스포츠도 시청할 수 있다.

 

역시 치킨은 치킨무와 샐러드다.

최고의 조합

마요네즈와 케첩이 적으면 추가로 달라하면 된다.

첫 메인 메뉴는 소금구이!!

한 마리 치고는 양이 좀 적은 편이긴 하다.

하지만 맛은 있었다!

우동사리에 떡을 넣은 볶음우동도 나온다

일단 숯불향이 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다.

거기다가 우동까지.

최고의 안주거리였다.

 

역시나 다만 아쉬운 건 양...

 

입구 입간판을 봤듯이 제일 자신 있어하는

닭볶음탕 1등 맛집이라고 자랑하는 그 메뉴

닭만 들어있는 게 아닌 새우도 들어가 있다. 굳.

매콤 짭짤한 맛을 기대하고 왔다면 실망이 있을 수 있다.

달달한 단맛이 나는 닭볶음탕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었다.

약불로 계속 졸이면서 당면을 건져먹고살을 발라 먹고

마지막으로 국물을 딱 떠먹으면 최고의 안주 요리가 될 수도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음

 

10점 만점에 7점!

전체적인 평은 일단 서면 특성상 조용해서 좋았고

조용한데 맛도 나쁘지 않아서 괜찮았음

하지만 위치가 조금 아쉽고 가격 대비 양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