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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착한 아이는 감정표현을 배우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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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쿠웅 2020. 8.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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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한 아이는 항상 밝고 즐거워하며 조용한 편이다. 

밤에는 쉽게 잠이 들고 새벽에도 잘 깨지 않고 깊게 잠이 든다. 중간에 잠에서 깨어나더라도 울지도 않고 혼자서 장난감을 만지면서 논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잘 웃고, 익숙지 않은 낯선 음식을 줘도 편식도 하지 않고 잘 먹는다. 규칙적으로 먹고 자고, 대소변도 규칙적이다. 처음 보는 물건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조심성이 있어 사고를 치는 일도 적다.

분유를 먹고 누워서 놀다가 잠이 들고 배가 고프고마 귀저기가 젖었을 때만 운다. 다른 아이와 비교를 했을 때는 늦되 보일 수 있지만 정상적인 언어발달과 운동 발달을 보이면서 점점 말 잘 듣는 아이로 자라서 키우기도 수월하다. 그렇다고 해서 잠은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

 

순한 아이와 관련된 호르몬

착하고 순한 아이를 만드는 호르몬은 엔도르핀과 옥시토신이 있다. 엔도르핀은 시상하부에서 분비되어서 뇌 전체를 기능하고 옥시토신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이 두가지 호르몬이 동시에 분비가 되면 아이는 평온해지며 스트레스도 잘 이겨낸다. 편안하고 따뜻한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뇌에는 엔도르핀과 옥시토신의 영향을 받아 편안하고 안정된 정서를 가지게 된다.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도 두려움보다 호기심으로 세상을 대하게 된다. 

순한 아이는 다른 사람과도 잘 지낸다. 그런 인간관계가 기쁨을 만들어내고 뇌의 각성 수준을 높여주면서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뇌 전체에 흐르게 되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나 단백질이 반복적으로 분비가 되면 아이는 자발적이고 이상을 추구하며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양육 지침

순하다고 해서 그냥 혼자 두고 모빌이나 인형만 가져다주고 놀게 한다면 아이의 뇌 발달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신생아부터 깨어있을 때 아이의 목 가누기를 도와주어서 발달을 자극시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수시로 아이와 아이컨택을 하면서 시각적 청각적으로 자극을 시켜주어야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기저귀를 갈 때나 분유를 먹이는 시간에도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어서 언어발달이 늦어지지 않도록 자극을 지켜주어야 한다. 조금씩 걷기 시작한다면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운동발달과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

보통 순한 아이들은 신중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부모가 조급해하면서 아이를 다그치기 시작하거나, 많은 아이들 속에서 관심을 못받거나하면 쉽게 위축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

집에 손님이 오거나 했을 때 가족 모두가 손님에게 관심이 쏠린다면 아이는 불만이 쌓이게 된다. 자기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님이 가고 난 후 부모에게 짜증을 부리기도 한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는 동생이 생겨 모든 관심이 동생에게 쏠렸을 때 나타난다. 순한 아이는 표현을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속으로는 사랑을 빼앗기는 느낌이 들어서 몹시 힘들어한다. 순한 아이일수록 부모들은 동새을 돌보느라 알아서 잘 놀겠지라는 생각에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아이를 중심에 두는 노력을 해야 한다.

체험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순한 아이들은 직접적인 경험보다 간접 체험만으로도 만족해하는 경향이 있다. 여행이나 캠핑을 할 때 관찰을 하는 것보다 직접 행동을 했을 때 얻는 게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실제로 체험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순한 아이는 부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욕구보다는 부모의 욕구를 따르는 경향이 많다. 이런 아이는 예의 바른 아이로 크겠지만 학교에서 친구가 자기에게 못된 행동을 하거나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아이는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표현방법을 알려준다. 

'하지 마', '싫어!' 등등 이런 방어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자기의 존재를 각인시켜주어야 한다.

순한 아이는 학교에서도 정서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 하지만 선생님들한테는 성실하고 똑똑하고 해서 사랑을 많이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순수한 나머지 있는 듯 없는 듯 지내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도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으로 담임 선생님을 만나 아이의 기질에 대해서 알려주고 학교생활은 문제는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당장 바뀌지 않는다고 조급해하면 안 된다.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기다려야 한다.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까지 시간이 다고 걸린다. 부모가 너무 바쁜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부모를 배려해서 말을 더 안 할 수 있다. 혹시나 자기가 짐이 되지 않을까 라는 어린 나이에도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시간을 투자해서 아이와 대화를 하고 아이에게만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는 부모에게 솔직한 자기 속마음을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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